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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의 엄청난 팬으로 살아본 적이 없다. 그냥 좋아하면 조금 좋아하는 정도이지 그 사람이나 그룹의 모든 것을 다 찾아보겠다는 그런 마인드로 찾아보는 적은 없다.
그런데, 이 블로그를 개설해 놓고 아주 가끔 들어오는 유입을 살펴보다보면, 엄청난 것을 발견하고는 한다. 무엇일까?
팬들의 열정
팬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 왜냐하면 내가 포레스텔라 단어가 들어가는 글을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그 글을 검색을 거의 매일 한다. 그것도 검색을 제대로 해 보는 실력자처럼 보이게 말이다.
뭐, 별거는 아니지만 검색을 할 때 '블로그' 탭으로 간 다음에 '최신순' 순으로 보기도 한다. 그리고 오늘의 유입 중 하나는 그렇게 최신순으로 블로그탭의 5페이지에 있는 내 글까지 와서 봤다.
그 얘기인 즉슨, 50개의 글을 하나씩 다 본건지는 모르지만, 페이지를 넘겨가면서까지 글을 찾아 본다는 뜻이다.
대단한 열정이 아닐 수 없다. 그런 분들이 있으니 유입이 아주 적거나 거의 없는 블로그도 가끔 유입이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 열정적인 팬들이 있기 때문에 포레스텔라를 비롯한 가수들, 연기자들 등 연예인들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들은 인기를 먹고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기를 먹고 산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전혀 감이 안 잡히기는 하지만, 포레스텔라는 다른 연예인들과는 느낌이 다르다. 그런 느낌 때문에 그들을 응원하고 좋아하는 것이다.
이상하게 다른 팬텀싱어 팀들에게서는 그런 느낌이 조금 덜 든다. 성부의 조합이 달라서일까. 사람이 달라서일까. 포레스텔라는 훨씬 더 대중친화성이 느껴진다. 그런 것을 팬들도 아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몇 페이지 뒤까지 와서도 글을 찾아 읽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 글도 찾아와서 읽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런 분들이 오는지 살펴볼 생각이다. 혹시나 이 글을 최신순으로 정렬해서 읽은 분이 있다면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