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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KTX 타면 2시간도 안 걸리는 강릉, 당일치기도 충분히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 동해 바다의 짭조름한 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잔 하는 그 여유, 한 번쯤 다들 그려봤을 텐데요. 오늘은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저녁 KTX로 돌아오는 강릉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알뜰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강릉 당일치기, 시간대별 코스 짜기
당일치기의 핵심은 이동 동선이에요. 강릉 여행지들은 크게 시내권(커피거리, 중앙시장)과 해안권(경포대, 안목해변)으로 나뉘는데요, 오전에 해안권, 오후에 시내권 순서로 돌면 이동이 가장 효율적이에요.
강릉 당일치기 추천 일정
07:00
KTX 청량리 또는 서울역 출발 (약 2시간 소요)
09:00
강릉역 도착 → 경포해변 이동 (택시 15분)
09:30
경포해변·경포대 산책
11:00
안목해변 커피거리 카페 투어
13:00
강릉 중앙시장 점심 (순두부찌개·짬뽕순두부)
15:00
오죽헌·강릉 선교장 관람
17:00
강릉역 귀환 쇼핑 (초당순두부, 커피 원두 등)
18:00
안목해변 커피거리 — 강릉 여행의 시작점
강릉 하면 커피, 그리고 커피 하면 안목해변이죠.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국내 최초의 커피 거리로 알려져 있는데요, 바다 바로 앞에 늘어선 개성 있는 카페들 덕분에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됐어요. 아침 일찍 방문하면 한산한 분위기에서 탁 트인 동해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 유명 체인보다 로컬 카페를 찾아가 보는 게 더 강릉다운 경험이 되더라고요.
테라로사 강릉
강릉 커피 문화의 상징, 창고를 개조한 공간감과 스페셜티 원두로 유명
보헤미안
강릉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의 원두, 커피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봄봄
안목해변 초입에 위치, 오션뷰 테라스 자리가 인기
경포해변·경포대 — 당일치기도 바다는 빠질 수 없죠
강릉 당일치기 여행에서 바다를 빠뜨릴 순 없어요. 경포해변은 강릉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해수욕장인데요, 비성수기에 방문하면 조용하고 넓은 백사장을 여유롭게 걸을 수 있어요. 해변 바로 뒤편에 있는 경포대(鏡浦臺)는 관동팔경 중 하나로,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는 누각이에요. 10~20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니 잠깐이라도 들러보세요.
강릉 오죽헌 — 역사 한 스푼 더하기
율곡 이이 선생과 어머니 신사임당이 태어난 오죽헌은 국보 제165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곳이에요. 검은 대나무(오죽)가 뜰을 에워싸고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지죠. 관람 시간은 1시간 안팎으로 짧지만, 한국 화폐 5,000원권의 배경이 된 장소를 직접 보는 느낌이 꽤 인상적이에요. 오죽헌 바로 옆에 시립박물관도 있어서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강릉 중앙시장 맛집 — 순두부는 필수예요
강릉의 특산물을 꼽으라면 단연 순두부예요. 강릉 초당 지역의 바닷물로 만든 초당 순두부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요. 중앙시장 안팎에는 순두부 전문점이 즐비해요. 그 밖에 강릉 물회, 짬뽕순두부, 각종 해산물 요리도 즐길 수 있으니 점심 한 끼는 시장에서 해결하는 걸 추천해요.
| 음식 | 특징 | 추천 장소 |
|---|---|---|
| 초당순두부 | 바닷물 간수, 부드럽고 고소함 | 초당마을 전문점·중앙시장 |
| 짬뽕순두부 | 얼큰한 국물에 순두부가 들어간 강릉식 변형 | 중앙시장 인근 식당 |
| 강릉 물회 | 싱싱한 동해 해산물, 시원한 육수 | 항구 인근 물회집 |
| 감자전·옥수수 | 강릉 내륙 특산물, 고소하고 쫄깃함 | 중앙시장 간식 골목 |
강릉역 귀환 전 쇼핑 팁
강릉역 내 편의점과 선물 가게에서 테라로사 원두, 초당두부, 오징어 등 강릉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미리 가게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돼서 편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강릉 당일치기에 차가 없어도 괜찮을까요?
네, 충분히 가능해요. KTX 이용 시 강릉역에서 시내버스나 택시로 이동하면 돼요. 안목해변, 경포해변, 오죽헌 모두 대중교통 접근이 가능하고, 택시비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에요. 자전거 대여를 활용하면 경포 주변을 훨씬 여유롭게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Q. 강릉 당일치기 여행 최적 시기는 언제인가요?
봄(4~5월)과 가을(9~10월)이 날씨가 가장 쾌적하고 인파도 적은 편이에요. 여름 성수기(7~8월)는 해변이 붐비지만 그만큼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고, 겨울은 한적하게 동해 파도를 감상하기 좋아요.
Q. 선교장도 꼭 가봐야 할까요?
선교장은 조선시대 99칸 규모의 전통 가옥으로, 현재도 후손이 거주하는 살아있는 민가예요. 오죽헌과 가까워서 함께 방문하기 좋아요. 한옥 카페도 운영 중이라 차 한 잔과 함께 전통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