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박 2일 알짜 코스 정리해드립니다
속초는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산과 바다가 같이 있는 곳이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게 매력이죠. 처음 가는 분은 뭐가 뭔지 몰라서 그냥 대포항 먹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동선 조금만 잡아도 훨씬 알찬 여행이 됩니다. 강원도 속초 여행 코스는 1박 2일 기준으로 잡으면 주요 명소를 무리 없이 돌아볼 수 있습니다.
첫째 날 - 설악산에서 속초 해변까지
속초에 도착하면 오전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설악산 국립공원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설악산은 워낙 넓어서 당일치기로 깊은 코스는 무리이지만, 소공원 주변이나 권금성 케이블카 코스는 2~3시간이면 됩니다. 권금성 케이블카는 편도 10분 내외로 올라가면 속초 시내와 동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체력에 자신 있는 분은 울산바위 트레킹 코스도 좋은데, 왕복 4시간 이상 잡아야 합니다. 신흥사까지만 걸어가도 가을 단풍 시즌엔 정말 장관이에요. 오후에는 속초해변으로 이동합니다. 해수욕장이라기보다 산책하기 좋은 해변으로, 백사장이 깨끗하고 파도가 센 편입니다. 해변 옆으로 속초관광수산시장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걸어서 이동하면 됩니다. 시장 안에는 오징어순대, 닭강정,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가 많습니다.
권금성 케이블카
왕복 약 16,000원, 운영 08:30~17:00 (계절별 다름)
속초해변
백사장 2.4km, 도보로 시장까지 5분 거리
속초관광수산시장
1층 수산물, 2층 먹거리 골목, 닭강정 골목 유명
저녁 - 대포항에서 해산물
저녁은 대포항으로 가는 게 속초 여행의 정석입니다. 횟집과 해산물 식당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가격은 서울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물회, 가자미회, 오징어튀김이 특히 인기입니다. 저도 속초 가면 꼭 물회 한 그릇은 먹고 오는데,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바닷가에서 먹을 때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비린내 걱정하는 분도 있는데, 신선한 재료 쓰는 곳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항구 쪽에서 등대 방향으로 걷다 보면 저녁 해가 지는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밥 먹고 잠깐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둘째 날 - 아바이마을과 속초 마무리
이튿날 아침에는 아바이마을을 추천합니다. 6.25 전쟁 때 함경도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정착한 마을로, 독특한 역사와 문화가 남아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청호동 갯배를 타고 건너가는 체험도 인기인데, 줄로 당겨 이동하는 전통 방식의 배입니다. 요금은 200원 수준의 상징적인 금액이에요. 아바이순대는 이 마을의 명물입니다. 함경도식 순대로 속이 꽉 찬 편이고 두부와 선지를 많이 넣는 게 특징입니다. 마을 안에 오래된 식당들이 여럿 있으니 줄 서서 먹을 각오로 가시면 됩니다. 마무리는 영금정으로 잡는 것도 좋습니다. 바다 바위 위에 올라앉은 정자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귀가 전 마지막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속초에서 의외로 한적하고 좋은 곳이라, 복잡한 관광지보다 이런 곳이 낫다는 분도 많습니다.
속초 맛집 요약
| 음식 | 추천 지역 | 가격대 |
|---|---|---|
| 물회·가자미회 | 대포항 일대 | 1인 15,000~30,000원 |
| 닭강정 | 속초관광수산시장 2층 | 소자 8,000원~ |
| 아바이순대 | 아바이마을 | 1인분 8,000~10,000원 |
| 오징어순대 | 중앙시장 | 2,000~3,000원/개 |
| 우럭미역국 | 속초 전반 식당 | 10,000원~ |
속초 여행 이동 팁
속초는 시내 교통이 불편한 편입니다. 대중교통보다 렌터카나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면 동선이 훨씬 편합니다. 성수기(7~8월, 단풍철)에는 주차 경쟁이 심하니 이른 출발을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속초 여행 최적 시기는 언제인가요?
5월과 10월이 쾌적하고 인파도 적어서 좋습니다. 7~8월 여름은 해수욕이 좋지만 숙소 가격이 오르고 인파가 몰립니다. 10월 단풍철엔 설악산이 절정이지만 주차 대란이 심합니다. 겨울에도 눈 쌓인 설악산과 해산물 조합이 좋아서 비수기 겨울 여행을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조용하고 가성비 좋게 가려면 11월~12월 초 추천합니다.
속초에서 숙소는 어디가 좋나요?
속초해변 주변 숙소는 해변 접근성이 좋고 시장도 가깝습니다. 설악산 트레킹이 주 목적이라면 설악산 입구 쪽 숙소가 낫습니다. 최근에는 영랑호 주변의 조용한 펜션들도 인기입니다. 성수기에는 2~3개월 전 예약을 권하고, 비수기라면 현장 예약도 가능합니다.
속초에서 당일치기도 가능한가요?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2시간 30분~3시간이라 당일치기도 가능합니다. 다만 설악산과 대포항, 아바이마을을 모두 보려면 하루가 빠듯합니다. 당일치기라면 대포항과 속초해변 정도로 범위를 좁히거나, 설악산 단독 코스로 잡는 게 현실적입니다.
